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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곶이

바다로 가는 가장 예쁜 길

무료
  • 봄바람 타고 오는 수선화 향
  • 동백나무 터널이 만드는 그늘
  • 경남 거제시 일운면 공곶이숲길 91
거제시 일운면 끝머리에 위치한 공곶이는 노부부의 평생에 걸친 노력으로 탄생한 계단식 다랭이 농원입니다.
수선화와 동백나무 등 50여 종의 식물들이 있으며, 발아래 펼쳐진 몽돌해변과 내도의 탁 트인 바다 풍경이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거제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입니다.
공곶이
공곶이

공곶이라는 이름, 뭔가 귀엽지 않나요?
지형이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온 모양이 마치 '궁둥이'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래요.
이름은 재밌지만, 이곳에 담긴 이야기는 꽤 묵직합니다.
1969년부터 강명식, 명금숙 두 분이 오로지 호미와 삽만 들고 산비탈을 깎아 만든 진짜배기 삶의 터전이거든요.
기계 힘 하나 없이 사람 손으로만 일궜다니 믿기지 않죠? 잘 닦인 관광지가 아니라, 누군가의 피땀이 서린 곳이라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남들 다 가는 뻔한 곳 말고 의미 있는 거제가볼만한곳 찾는다면 여기로 오세요.
수선화 정원
수선화 정원

공곶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수선화입니다.
매년 3월이면 계단식 밭이 온통 노란색 팝콘을 터뜨린 듯 수선화로 뒤덮여요.
동백터널
동백터널

여기에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지는 동백나무 터널은 햇빛이 안 보일 정도로 울창해서, 마치 비밀의 문을 통과하는 기분마저 듭니다.
길 가다 마주치는 무인 판매대도 놓치지 마세요.
할머니가 직접 키운 수선화나 꽃다발을 현금 몇 천 원에 '겟' 할 수 있는데, 이런 게 바로 소소한 여행의 맛 아닐까요?
노란 꽃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기면 거제여행코스 중 가장 화사한 프사를 건질 수 있습니다.
커플끼리 서로 찍어주기 바쁜 거제데이트 장소이기도 해요.
공곶이 몽돌해변
공곶이 몽돌해변

꽃구경 실컷 하고 아래로 쭉 내려가면 몽돌해변이 ‘짠’ 하고 나타납니다.
여기 돌멩이들은 동글동글해서 파도가 들어왔다 나갈 때마다 '자르르, 자르르' 하고 세상 듣기 좋은 소리를 냅니다.
이어폰 빼고 자연산 ASMR 한번 들어보세요.
해변 바로 앞에는 '안섬'이라 불리는 내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모래사장은 아니지만, 투박한 돌 위에 털썩 앉아 멍하니 바다만 바라봐도 머릿속이 맑아져요.
화려한 카페보다 바닷가 돌멩이 의자가 더 힙한 법이죠.
자연 속에서 즐기는 거제가볼만한곳, 일단 리스트에 저장부터 해두세요.
방문 전 확인하세요
방문 전 확인하세요

가장 중요한 팁! 가파른 경사와 돌계단이 많아서 구두나 슬리퍼 신었다간 지옥을 맛볼 수 있어요.
무조건 편한 운동화 신으세요.
주차는 예구마을 끝이나 와현 해수욕장 근처에 하고 20~30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추천 루트는 입구에서 농원 지나 몽돌해변 찍고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한 바퀴 코스! 땀 좀 흘리면서 걷다 보면 어느새 건강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거제여행코스 짤 때, 맛집 가기 전 칼로리 태우는 코스로 넣으면 기억에 남는 거제데이트가 될 거예요.

[이용정보]

  • 공곶이 (거제 9경 중 제8경)
  •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83-3 (내비게이션: 예구마을 주차장 설정 권장)
  • 전화번호: 055-639-4178 (거제시 관광안내소)
  • 영업시간: 상시 개방 (일몰 후 탐방은 위험하므로 주간 방문 권장)
  • 편의시설: 다랭이 농원, 돌계단 산책로, 몽돌해변, 동백 터널
  • 부가서비스: 봄철 수선화 무인 판매 (개화 시기 한정), 천주교 순례길 연계 산책로

이용위치

경남 거제시 일운면 공곶이숲길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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